창업가로서 살아간다는 건 매일이 선택의 연속이다. 시장을 읽고, 자원을 배분하고, 방향을 결정하고, 문제를 끊임없이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건, 모든 성공에는 일정한 패턴과 원칙이 있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특별한 능력’보다는 ‘작은 원칙을 얼마나 꾸준히 반복했느냐’에 있다. 이런 의미에서, 성공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훈련된 습관의 결과이다.
첫째, Energy. 에너지가 모든 성과의 시작점이다.
수면, 영양, 운동은 개인의 생산성 시스템이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 창의적인 아이디어, 정교한 시스템을 갖췄더라도, 기초 체력이 무너지면 모든 성과는 흔들린다. 창업가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삶을 산다. 그럴수록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다뤄야 한다.
잠을 줄이고 카페인으로 버티는 방식은 단기적으론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집중력 저하, 결정력 마비, 감정 기복,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진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결국 멈출 수밖에 없다.
고성과 창업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세 가지 루틴이 있다.
• 수면 우선주의: 하루 7~8시간의 깊은 수면은 최고의 전략 시간이다.
• 균형 잡힌 식사: 고탄수 중심의 간편식은 피로감을 유발한다. 뇌의 연료는 음식이다.
• 매일의 움직임: 짧은 산책,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집중력과 창의력이 상승한다.
에너지는 생산성의 근원이며, 의사결정의 질을 좌우한다. 전략을 세우기 전에, 우선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나는 지금 최고의 컨디션인가?”
진짜 경쟁자는 시장 밖에 있는 다른 기업이 아니라, 피곤하고 흐릿한 상태의 ‘어제의 나’일지 모른다. 성과의 차이는, 에너지 관리에서 시작된다.
둘째, Clarity. 시간과 돈의 우선 순위를 정한다.
삶과 비즈니스의 방향은 자원 분배에서 드러난다.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어디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다. 이는 단순한 자원 배분이 아니라, 의도와 우선순위가 드러나는 것이다.
진짜 명확성은 장기적인 비전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서 시작된다. 그 후엔 그 목표에 맞춰 하루의 일정과 예산 사용을 재정렬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다.
의미 없는 회의, 시급하지 않은 프로젝트, 방향이 불분명한 지출. 이런 요소가 일상을 채운다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정작 중요한 일에는 에너지를 쏟을 수 없다.
실행 전략은 다음과 같다:
• 매주 시간을 정해 자신의 ‘시간 사용 현황’을 기록해보자.
• 개인 지출과 조직 예산을 점검하며 ‘비전과 연결되지 않은 소비’를 제거하자.
• 매일 아침, 가장 중요한 1~3가지 목표를 정해놓고 그 외의 일정을 조율하자.
명확성은 단지 ‘계획을 잘 세운다’는 의미가 아니다. 시간과 돈이 움직이는 방향이, 당신의 비전과 완전히 일치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을 때, 진짜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셋째, Structure and speed. 루틴을 만들고 빠르게 실행한다.
성과는 시스템에서 나오고, 기회는 속도에서 결정된다.
많은 창업가는 자유를 꿈꾼다. 하지만 자유롭게 일하는 것과 구조 없이 움직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최고의 창업가들은 '일정을 통제하는 사람'이지, '일정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고성과의 시작은 루틴이다. 먼저 수면, 식사, 운동 같은 신체 기반 루틴을 고정하자. 에너지 관리가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일정도 지속될 수 없다. 그다음 하루 일정표를 작성하되, 깊이 몰입할 수 있는 90분짜리 '집중 블록'을 하루 3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그리고 중요한 건 속도다.
"Success loves speed."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 코치 Craig Ballantyne의 말처럼, 빠른 실행은 경쟁력 그 자체다.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시도와 빠른 피드백’이 더 많은 진전을 만든다.
멀티태스킹은 과대평가됐다. 오히려 집중력과 실행력을 떨어뜨린다. 정말 중요한 일은 단일 업무로 다뤄야 한다. 스케줄에 목표를 ‘넣는 것’이 곧 실행의 시작점이다.
넷째, Mindset. 회복 탄력성과 내면의 질문.
진짜 성공은 상황보다 해석에서 결정된다.
창업가는 매일 예측 불가능한 문제를 만난다. 시장 변화, 자금 압박, 인력 이탈, 제품 실패… 이 모든 위기에서 승패를 가르는 건 상황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해석의 프레임'이다.
성공하는 창업가들은 두 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 문제를 ‘성장 자극제’로 받아들이는 긍정성
•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자기 성찰 습관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좋은 질문은 상황을 완전히 바꾼다.
"왜 이 문제가 발생했는가?" 대신,
"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
"이번 실패가 미래에 어떤 통찰로 작용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반복하는 사람은 실패를 성과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르다. 그리고 이 태도는 팀 전체로 확산되며 조직의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높인다.
마인드셋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일상적인 질문, 사고 습관, 감정 해석 방식이 모두 마인드셋을 형성한다. 그 차이가 결국 성과의 차이를 만든다.
다섯째, Accountability and resourcefulness. 혼자 가지 마라.
최고의 성과는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다.
어떤 성공도 혼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에게는 스티브 워즈니악이 있었고, 엘론 머스크에게는 수십 명의 공동 창업자와 핵심 엔지니어가 있었다. 성과는 결국 '사람'에서 비롯된다.
창업가는 때로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은 항상 멘토, 파트너, 코치, 피드백 상대를 곁에 둔다. 그들은 '물어볼 사람', '질책해줄 사람', '함께 기뻐할 사람'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
여기에 더해 자원 활용 능력도 중요하다.
단순히 정보나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없는 역량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코치 한 명이, 몇 년의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좋은 팀원 한 명이, 매출의 궤적을 바꿔놓는다.
책임감은 외부 압력이 아니라, 스스로 기준을 설정하고 지켜나가는 의지에서 온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만이, 조직과 고객에게도 신뢰를 준다.
정말 중요한 건, 혼자서 얼마나 버티느냐가 아니라, 함께 얼마나 멀리 가느냐다.
창업가가 던져야 할 질문은 "언제 성공할까?"가 아니다. "나는 지금 어떤 선택과 습관을 반복하고 있는가?"
Source: Ginni Saraswati (APR 1, 2025), "Master These 5 Pillars of Excellence to Overcome Obstacles and Reach Your Goals", Entrepreneur (ChatGPT 활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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