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래서 그만큼 짜릿하다.
창업은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결정 중 하나일 수 있다. 잘 해내면 정말 놀라운 경험이 된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길이기도 하다. 도전이 크고 불확실성도 많다.
이 글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맞닫뜨려야 할 10가지 현실을 담았다.
1. 창업자는 ‘모든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처음엔 사장도, 마케터도, 회계 담당도, 청소부도 바로 '나'다
창업 초기는 사람도, 돈도, 시스템도 부족한 시기다. 누군가 대신해 줄 사람이 없다. 그래서 창업자는 자연스럽게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맡게 된다.
고객 상담 전화를 직접 받고, 홈페이지 글도 직접 쓰고, 매출 정산하고 세금 신고까지 알아서 해야 한다. 간판 교체나 청소, 물품 정리까지도 본인의 몫이다. 처음엔 “이게 진짜 내가 할 일이 맞나?” 싶을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 시간이 사업의 구조를 통째로 이해하고, 빠르게 배우는 최고의 기회가 된다.
실제로 많은 성공한 창업자들은 이 시기를 “실전 MBA 과정”이라고 말한다. 책이나 강의에서는 절대 배우지 못할 것들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역할을 해보면서 진짜로 필요한 인재가 누구인지, 어디에 시스템을 먼저 도입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게 된다. 이 시기를 버틴 사람만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초기 창업은 불편한 만큼 성장의 속도도 빠르다. 힘들어도 이 과정을 '내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라 여기면, 나중에는 큰 자산이 된다.
2. 시간 관리는 생존의 도구다.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창업을 하면 시간 개념이 완전히 바뀐다. 출퇴근이 없고, 상사도 없고, 정해진 스케줄도 없다. 처음엔 “자유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곧 깨닫게 된다. 자유는 곧 무질서가 될 수 있다는 것.
업무와 일상이 섞이기 시작한다. 점심 먹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저녁 준비 중에 이메일을 확인하게 되고, 주말에도 머릿속은 늘 사업 생각으로 가득하고.
이때 필요한 건 시간을 의도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다. 즉, 오늘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일을 먼저 할지 ‘스스로 결정’하는 힘.
추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 하루 전날, 내일의 중요한 3가지 작업을 적는다.
• 아침 첫 2~3시간은 가장 중요한 일에 몰입한다.
• 점심 이후엔 반복적이거나 가벼운 업무를 배치한다.
• 밤에는 무조건 일에서 분리되는 시간을 확보한다.
특히 혼자 일하거나, 여러 개의 일을 동시에 할 때 시간 관리는 생존 그 자체다.
정해진 출근 시간도, 퇴근 벨도 없는 세상에서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면, 일이 당신을 집어삼킨다. 반대로 시간을 통제하는 순간, 성과도, 삶의 균형도 따라오게 된다.
3. 거절은 당연하다.
‘아니오’는 실패가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가는 과정이다.
창업을 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실 중 하나가 바로 거절이다. 투자자를 찾아갔는데 "관심 없다"는 말을 듣고, 만든 제품을 고객에게 소개했지만 "필요 없다"는 반응을 받고, 협업을 제안했지만 "지금은 시기상조다"라는 답을 들을 때도 있다.
처음엔 이 거절이 마음을 깊게 흔든다. “내 아이디어가 틀린 걸까?”, “내가 창업에 안 맞는 걸까?” 이런 생각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진실은 이렇다: 거절은 창업의 일부이고, 오히려 정상적인 과정이다.
거절이 있다는 건, 당신이 진짜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거절도 없다. 하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거절은 ‘정보’다.
고객이 왜 관심 없었는지, 투자자는 어떤 포인트를 놓쳤는지, 이런 것들을 하나씩 되짚다 보면, 다음 피칭, 다음 제품은 더 정교해진다.
하나의 거절은 단순한 ‘노(no)’가 아니다. 그건 “지금은 아니야”, “좀 더 다듬어봐”, “이 방향은 어려워 보여”라는 조언이기도 하다.
거절은 창업자의 멘탈을 훈련시키고, 전략을 날카롭게 만든다. 거절이 쌓일수록, 결국 ‘예스’에 더 가까워진다. 그러니 주눅들지 말고, 거절을 받아들이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자.
4.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짜 힘들 때 버티게 해주는 건, 당신이 ‘왜 시작했는지’에 대한 답이다.
“하고 싶은 일로 돈 벌면 얼마나 행복할까?”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한다. 처음엔 모든 게 즐겁고, 몰입되고, 하루 12시간 일해도 피곤하지 않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 제품이 안 팔리고
• 피드백은 부정적이고
• 계좌는 바닥을 드러내고
• 주변에서 “그만하는 게 어때?”라는 말까지 들릴 때
그때 깨닫게 된다.
열정은 중요하지만,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열정은 불꽃이다. 하지만 불꽃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그 불꽃을 지켜주는 건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에 대한 깊은 이유, 즉 당신의 Why다.
누군가는 "자유로운 삶"이 그 이유고, 누군가는 "가족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기 위해"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세상에 진짜 필요한 걸 만들기 위해"일 수도 있다.
이 '왜'가 강할수록, 힘든 날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열정은 시작의 에너지고, '이유'는 끝까지 가는 연료다.
지칠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자. “나는 왜 이 길을 택했는가?” 그 답이 있는 한, 당신은 계속 나아갈 수 있다.
5. 네트워킹은 생존 전략이다.
혼자서 다 해내려 하지 마라, 연결이 기회를 만든다.
창업은 혼자 시작하지만, 혼자만으로는 끝까지 갈 수 없다. 사업을 하다 보면 분명히 이런 순간이 온다:
"이 문제, 나 혼자 해결할 수 있을까?"
"누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이럴 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게 네트워크다.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 나보다 먼저 해본 사람들,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 이들과의 연결은 단순한 '인맥'이 아니라, 정보, 기회, 해답이다.
실제로 많은 창업자들이
• 우연히 만난 사람의 조언 한 마디로 방향을 바꾸기도 하고
•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인물과 협업을 시작하기도 한다.
• 지인의 소개로 투자자를 만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네트워킹은 전략이다.
업계 이벤트, 스타트업 커뮤니티, 온라인 포럼, LinkedIn, 오프라인 모임, 멘토링 프로그램.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나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닫게 된다.
특히 초보 창업자에게 있어 가장 빠른 성장 방법 중 하나는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다.
혼자 가면 빠르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창업의 여정은 길고 험하다. 그러니 더 멀리 가기 위해, 주저 말고 손을 내밀어라. 당신이 필요한 연결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6. 실패는 과정의 일부다.
넘어지는 건 당연하다. 다시 일어서는 게 진짜 실력이다.
창업을 하다 보면 실패는 피할 수 없다.
• 기획했던 제품이 시장에서 반응이 없고
• 기대했던 투자 유치가 무산되고
• 함께하던 팀원이 갑자기 떠나고
• 고객에게 신뢰를 잃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이런 순간이 오면 누구나 자책하고 흔들린다.
하지만 잊지 말자. 실패는 정상이자, 성공의 일부다.
실패를 부끄러워하거나 감추려 하지 마라. 그 안에는 반드시 원인과 배움, 다음 기회를 위한 힌트가 있다. 진짜 문제는 실패 자체가 아니라, 실패 후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실패를 분석해보자.
• 무엇이 잘못됐는지
• 어떤 결정이 틀렸는지
• 어떤 부분에서 준비가 부족했는지.
이런 분석을 통해 얻은 교훈은 다음 시도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자산이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적게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실패에서 빠르게 배우고, 빠르게 다시 시작한 사람들이다.
당신이 넘어졌다면 괜찮다. 잠시 멈춰도 괜찮다. 하지만 멈춘 자리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나아가야 한다. 그게 창업자의 길이다.
7. 돈 관리가 사업의 기초다.
돈을 잘 다루지 못하면,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살아남지 못한다.
창업 초기에 가장 현실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돈이다.
• 수입은 불안정하고
• 지출은 끊임없이 발생하며
• 예상치 못한 비용은 늘 따라온다.
이럴 때 돈을 감각적으로 쓰면, 금방 바닥난다.
하지만 반대로, 철저하게 관리하면 작은 자본으로도 길게 버틸 수 있다.
초기 창업자는 흔히 이런 유혹에 빠진다.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멋진 사무실부터!"
"광고비 좀 태우면 고객이 늘겠지!"
"이번 기회에 비싼 전문가 한 번 써보자"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생존’이다. 매달 고정비를 줄이고, 필수지출과 선택지출을 구분하는 능력이 핵심이다.
시작은 아주 단순하게 할 수 있다.
• 월 고정비용표 만들기
• 매주 수입/지출 체크하기
• 모든 지출에 ‘왜 이 돈을 써야 하는가’ 질문하기
• 3개월치 비상자금 확보하기
돈은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다뤄야 한다. 그리고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사업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한다.
돈을 통제하지 못하면, 돈에 끌려다닌다. 하지만 돈을 관리할 수 있다면, 사업은 훨씬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돈이 적어도 괜찮다. 문제는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다.
8. 성공은 하룻밤 사이에 오지 않는다.
지금 보이는 ‘성공’은 누군가의 수년간의 인내 끝이다.
SNS를 보면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가 넘쳐난다.
• 1년 만에 억대 매출
• 단 3개월 만에 앱 다운로드 100만
• 스타트업 투자 유치 대박
하지만 그런 이야기 뒤에는 거의 항상 빠진 문장이 있다. “그 전에는 3~5년간 수십 번의 실패와 실험이 있었다”는 말.
진짜 성공은 ‘하룻밤’이 아니라, 매일 반복된 작은 선택과 노력의 결과다.
• 고객 한 명을 감동시키는 일
• 새벽까지 기능 하나 더 고치는 일
• 반응 없는 SNS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 일
이런 평범해 보이는 과정이 쌓여야 어느 날 ‘성공처럼 보이는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를 조급하게 몰아세우지 말자. 지금 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멈추지 않고 쌓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성공의 과정이다.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지속성에서 나온다. 빠르게 도달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오래 버티고, 끝까지 가는 것이 진짜다.
작은 성취를 무시하지 말고, 매일의 전진을 자랑스럽게 여겨라. 그것이 결국, 당신만의 성공 스토리가 된다.
9. 이것은 가장 힘들지만 가장 사랑하게 될 일이다.
당신이 만든 것을 세상에 내놓는 일, 그 감동은 해본 사람만 안다.
창업은 멋져 보이지만, 실상은 고된 하루하루의 연속이다.
• 매출이 안 나오는 날은 괴롭고
• 모든 책임이 내게 쏠릴 때는 부담스럽고
• 누구에게도 마음 놓고 털어놓을 수 없을 때는 외롭다.
밤늦게 노트북 앞에서 혼자 제품을 다듬고, 자기 전까지도 머릿속에 광고 문구가 떠오르는 삶.
정말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이 특별한 이유는, 그 모든 힘든 과정을 기꺼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 내가 만든 아이디어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걸 보았을 때
• 첫 매출이 찍히고, “좋아요” 리뷰가 달릴 때
• “이거 진짜 필요했어요”라는 고객의 말을 들을 때
그때 느끼는 감정은, 어떤 직장도 줄 수 없는 자존감과 성취감이다.
물론 창업은 외롭고 불안정한 길이다.
하지만 그 길 위에서 온전히 '나'로 살아간다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힘들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다. 내가 만든 것을 스스로 책임지고 세상에 내놓는 일.
그게 바로 창업이고, 그게 바로 당신이 곧 사랑하게 될 삶이다.
10.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
멈추는 순간, 시장은 당신을 앞질러간다.
창업은 한 번 배우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사업을 시작했다면, 그 순간부터 ‘배움’과 ‘진화’는 평생의 숙제가 된다.
처음엔 제품 개발을 배우고, 그 다음은 마케팅을 배우고, 이후에는 팀 관리, 재무, 고객 유지, 법률 문제까지.
배워야 할 것들은 끝이 없다.
하지만 이걸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 배움의 연속성이 창업자의 가장 큰 무기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 기술은 매년 바뀌고
• 소비자 취향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 경쟁사는 어제보다 더 똑똑해진다.
이럴 때 가장 위험한 태도는 “나는 이 정도면 충분해”라는 생각이다. 배움을 멈추는 순간, 사업도 멈춘다.
그러니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 지금 내가 부족한 기술은 무엇인가?
• 더 나은 방식을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 이 분야의 최신 트렌드는 무엇인가?
그리고 답을 찾기 위해
• 책을 읽고
• 강의를 듣고
• 멘토와 대화하고
•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야 한다.
학습하는 사람만이 살아남고, 변화하는 사람만이 성장한다.
창업자는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계속해서 만들어져 가는 사람이다.
배움은 끝이 없지만, 그만큼 성장의 가능성도 끝이 없다.
그리고 그 태도가, 당신을 진짜 오래 가는 창업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그래도 창업을 하려 한다면"
창업은 힘들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결국 당신 인생을 바꾸는 길이다.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실패 앞에서 무너질 것 같기도 하다.
모든 창업자들이 몇 번이고 그만두고 싶은 심정을 겪게 된다.
“왜 이 길을 선택했지?”
“이게 맞는 걸까?”
자책과 회의 속에서 정말 많은 밤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겪어낸 뒤에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고, 세상에 내놓고,
그걸 누군가가 인정해줄 때 느끼는 자부심과 감동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창업은 인생을 바꾼다.
•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고
•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길러지고
• 무엇보다, ‘나답게’ 사는 법을 배우게 된다.
물론 쉽지 않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 건 있다.
창업은 당신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당신은 이전보다 더 강해질 것이고, 더 단단해질 것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게 될 것이다.
창업의 여정은 때로 고되고, 외롭고, 지루할 것이다.
정말 준비됐는가?
아니, 정말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결정이 될지도 모른다.
Source: Tonia Ryan (Apr 17, 2025), "Here's What Being an Entrepreneur Is Really Like — From Someone Who Did It", Entrepreneur (ChatGPT 활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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