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철학자들은 단순히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기존의 질서에 질문을 던지며,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 사람들이었다. 철학자들은 그저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변화를 이끌어냈던 사람들이다.
오늘날, 우리는 속도와 혁신을 강조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중요한 질문을 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왜 (Why)? 어쩌면 (What if)? 같은 질문들이다. 오늘날 세상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되며, 세계적인 문제들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시 깊은 사고가 필요하다. 미래는 기존의 규범에 도전하고, 세밀하게 생각하며,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빠르게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변화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고의 부활 (Renaissance of Thought)이 필요한 이유"
2023년, 세계 경제 포럼(WEF)의 조사에 따르면, 50%의 리더들이 변화의 속도에 압도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23%만이 그들의 조직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갤럽(Gallup)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의 33%만이 직장에서 몰입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의미 있는 연결을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 통계들은 우리가 빠르게 달려가고 있지만, 그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의미 있게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디지털로 더 많이 연결되었지만, 동시에 더 깊은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술을 잘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기술의 목적과 영향, 그리고 그 방향성을 생각하는 것이다.
"반성 (Reflection)의 중요성"
사람들은 항상 목표 달성에 몰두한다. 다음 목표, 다음 해야 할 일, 그리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계속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움직임(movement)과 진척(progress)을 중요시 여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런 쉼 없는 움직임과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현타를 느끼게 된다. 무언가 궁극적인 게 충족되지 못하는 것이다. 속도(speed)만을 추구하고 영향력(impact)을 놓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잠시 멈춰서, 속도를 줄이고 깊이 성찰해보자. 내가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내가 만들고 싶은 유산(legacy)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그 문제들이 진짜 해결해야 할 의미있는 문제들인지. 내가 얻고자 하는 것, 끝내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무엇인지.
이런 자기 성찰은 일의 방향뿐만 아니라 모든 접근 방식을 바꿔버릴 수 있다.
더 이상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대신 의미에 집중하게 된다. 분주한 실행(execution)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영향력과 방향성에 대해 곱씹게 만든다. 이때 비로소 혁신도 생겨날 수 있다. 혁신은 더 많은 일을 해서가 아니라, 다르게 생각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비주류 사고를 하는 사람들"
비주류 사고(outlier thinking)란 기존의 관행에 도전하고, 다르게 사고하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 방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고를 통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다음은 비주류 사고를 촉진하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들이다.
첫째, 분명한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기
많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질문은 "어떻게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하지만, 그 방향이 과연 옳은지를 생각하지 않게 된다. 대신, “우리는 이 방향으로 성장해야 할까?”라고 묻는 것이 중요하다.
• 빠른 성장이 꼭 성공을 의미하는가?
이 질문을 통해 최적화(optimization)가 아닌 목적(purpose)에 집중할 수 있다.
둘째, 지적 겸손
비주류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호기심을 바탕으로 더 많이 배우고 탐구한다. 이 겸손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다양한 접근 방식을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이 문제에 대해 나는 잘 모르지만, 알아가고 싶다.
Harvard Business School의 연구에 따르면, 지적 겸손이 더 나은 의사결정과 협력적인 팀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셋째, 천천히 깊이 생각하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빠르게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그러나 깊은 사고를 위해서는 때때로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산성(productivity)을 추구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반성(reflection)을 통해 더 명확하고, 더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리기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 블레즈 파스칼은 “방 안에서 조용히 앉아 있는 시간”이 반성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을 통해 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다.
넷째, 다양한 관점 수용하기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기보다는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논의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반대 의견을 접하는 것이 이해를 넓히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통해 더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은 사고의 폭을 넓히고, 문제를 더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섯째, 장기적인 영향에 집중하기
오늘날 우리는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단기적인 결과보다는 결정의 10년 후 영향을 물어보자.
• 이 결정을 내리면 10년 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렇게 묻는 것이 반응적 사고(reactionary thinking)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혁신(sustainable innovation)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깊은 사고는 멈춰서는 것이 아니다."
깊은 사고는 행동을 멈추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실제로 중요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더 많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빠르게 답을 찾는 것보다 옳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들, 기업가들, 그리고 진정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르게 사고하는 것은 책임에 가깝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피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기꺼이 던지고, 겉으로 보이는 명백한 것 너머를 봐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영감을 줘야 한다.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모든 어려움을 견딜 수 있다." 늘 바삐 움직여야 하고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일상에서도, '왜 (why)'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다람쥐 쳇바퀴와 같은 상황이 변화하게 될 것이다.
Source: Tony Martignetti (28 Feb 2025), "Why reflection is the ultimate innovation", Fast Company (ChatGPT 활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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