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간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곧 생산성이라고 착각하며, 멈추지 않고 달려간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일에 집중하느냐다.
1997년 애플 이벤트에서 스티브 잡스는 초점(focus)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초점이란, 집중해야 할 것에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초점은 수백개의 좋은 아이디어에 '노'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yes' 라고 말하는 것 만큼, 'no'라고 말하는 게 중요하다. 무엇을 하느냐만큼,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려 하면 정작 중요한 일에는 깊이 몰입할 수 없고, 성과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멀티태스킹을 하며 여러 일들에 정신을 분산시키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완전한 성과를 가져오게 된다.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여러 연구들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한 번에 하나의 일에만 몰두하면 엄청난 생산성 개선을 이룰 수 있다. 한 번에 하나의 사업 과제, 하나의 태스크, 하나의 대화.
우리는 어떻게 해야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을까?
첫째, 어수선한 잡념(mental clutter)에 No 하기.
우리의 뇌는 뭐든지 쌓아놓는 창고가 아니다. 끊임없이 불필요한 일, 회의, 일정, 이벤트들을 처리하다보면, 정작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여력이 사라진다.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업무 처리 순서를 조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고, 또는 해야 할 일의 목록에서 삭제하라. 머릿속을 가볍게 정리하면, 정말 중요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둘째, 끊임없는 방해 요소에 No 하기.
아이러니할 수 있지만, 우리의 집중력을 빼았아 가는 가장 큰 요소는 기술이다. 이메일, SNS 알림, 메신저 메시지, 뉴스 피드 같은 요소들이 계속해서 우리의 집중을 방해한다.
하루를 시작하자마자 이메일을 확인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아침에 이메일을 확인하면 다른 사람의 요청에 끌려다니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남이 아니라, 스스로의 목표에 맞춰 하루를 시작하고 콘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 알림 기능을 꺼두거나,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해 업무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행기 모드는 비행할 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집중이 필요할 때 활용하라. 스마트폰을 아예 시야에서 안보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집중에 방해 요소를 없애는 것만으로도 매일 3~5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려, 하루의 40~60% 시간에 해당한다.
셋째, 시간 도둑에게 No 하기.
업무시간에 수시로 사무실에 들려서 5분씩 업무를 방해하는 동료들이 있다. 이들을 방치하면 하루 종일 당신의 집중력을 흐뜨려 놓을 것이다.
이런 시간 도둑(time robbers)을 막기 위해, 업무 집중 시간을 설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 시간에는 전화나 메신저, 이메일 확인도 하지 않는다. 동료들에게도 이 시간을 알리고, 급한 일이 아니면 방해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스로의 시간을 보호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빼앗기게 된다.
넷째, 자기의심(self-doubt)에 No 하기.
때로는 가장 큰 집중력 방해 요소는 외부가 아니라 내면에서 온다. 스스로를 의심하며, "나는 충분하지 않다",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는 순간 집중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자기의심을 극복하려면, 먼저 자신이 이미 이뤄온 것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종종 앞으로 가야 할 길만 바라보며, 지금까지 이뤄온 것을 간과하기 쉽다. 자신이 이미 성취한 것들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한 옳은 길로 가고 있음을 확신한다. 또한,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시간과 에너지는 당신이 가진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로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얻고자 하는 비전에 대한 신념을 강화함으로써 자기의심을 줄일 수 있다.
"초점은 선택이다: 더 많은 것이 아니라, 더 적은 것에 집중하라."
스티브 잡스는 수많은 좋은 아이디어를 거절했다. 왜냐하면, 정말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해야 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초점을 잃으면 모든 것이 흐려진다. 들이는 시간과 에너지에 비해 생산성도 급격히 떨어지게된다. 반면에, 초점을 잃지 않으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목표를 이루는 속도도 달라질 것이다.
이제 당신은 무엇을 거절하고,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Source: MARCEL SCHWANTES (Mar 14, 2025), "28 Years Ago, Steve Jobs Revealed This 1 Habit That Separates Winners From Everyone Else—It’s Still True Today ", Inc. (ChatGPT 활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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