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하지만 만약 그 경쟁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면 어떨까?
2016년, ‘Purity Coffee’라는 브랜드를 시작한 한 창업자는 그런 도전을 선택했다. 수많은 커피 브랜드가 이미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는 남들과 경쟁하기보다 커피의 개념 자체를 바꾸기로 했다. 커피를 단순한 카페인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식습관의 일부’로 재정의한 것이다.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제품이 아니라 문제에서 시작한다.
“우리 제품, 진짜 좋아요”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많은 창업자들이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어떤 제품을 만들까?'다. 요즘 뜨는 건 뭘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건 뭘까? 이렇게 접근하면, 이미 존재하는 시장 안에서 '조금 더 나은 제품'을 만들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시장에는 이미 수많은 경쟁자가 있고,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다.
그래서 진짜 중요한 질문은 이거다. “이 제품이 해결하려는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제품이 아니라 문제에서 시작해야 한다. 문제는 늘 존재하고,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불편함 속에 숨어 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정확히 짚어내고,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만이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면서 건강해질 수 없을까?"
‘Purity Coffee’의 창업자는 커피라는 익숙한 제품에서 완전히 새로운 문제를 발견했다. 커피는 많은 사람이 매일 마시는 음료다. 심지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물질(antioxidants)이 풍부하다는 연구도 많다. 그런데 문제는 그 커피 속에 숨어 있는 곰팡이, 농약, 아크릴아마이드 같은 유해 물질이었다.
사람들이 건강해지려고 커피를 마셨지만, 그 커피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아이러니. 이 창업자는 바로 여기에 집중했다. “진짜 건강한 커피는 아직 없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커피 생산 과정을 건강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커피를 건강식품처럼 바라보고, 모든 기준을 '건강'이라는 문제 해결에 맞췄다.
"사람들이 아직 인식하지 못한 ‘당연한 문제’를 찾아라."
이처럼 카테고리를 만드는 브랜드는, 아직 세상이 자각하지 못한 문제를 먼저 발견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제품’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해결한다.
단순히 “우리는 유기농 커피입니다”가 아니라, “우리는 커피를 만드는 모든 단계를 건강을 기준으로 바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결국 이런 브랜드는 소비자의 머릿속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낸다.
“그런 커피가 있었어?” “생각해보니, 왜 지금까지 아무도 이걸 안 했지?” 이런 반응이 나온다면, 이미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이다.
"당신의 제품이 아니라, 사람들의 문제를 이야기하라."
사업을 시작할 때, 브랜드를 만들 때, 광고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이거다.
“사람들이 지금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불편해하는 게 뭘까?”
“내가 만든 제품이 아니라, 이 시장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서 출발해야 비로소 ‘차별화’가 아니라 ‘독자적 기준’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준은 곧 새로운 카테고리의 시작이 된다.
사람들은 종종 ‘아이디어’를 먼저 찾으려 한다. 하지만 진짜 강력한 브랜드는 아이디어보다 문제를 먼저 본다.
사람들이 늘 겪는, 하지만 누구도 깊이 들여다보지 않았던 문제. 그 문제를 처음으로 정확히 짚어낸 사람에게는, 경쟁자 없는 시장과, 기준을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그러니 제품이 아니라 문제에서 시작하자. 그게 바로 시장을 새로 정의하는 첫 번째 단계다.
2.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야 시장이 바뀐다.
사람들이 '이건 원래 이런 거야'라고 믿는 순간을 바꾸는 일.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건 단순히 제품을 하나 더 출시하는 일이 아니다. 그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사고방식, 그들의 인식(perception) 자체를 바꾸는 일이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커피를 ‘기분 전환용 음료’, ‘아침을 깨우는 카페인’ 정도로 생각해왔다. 누구도 커피를 건강과 연결짓지 않았다. 오히려 커피가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인식이 더 강했다. 그런데 ‘Purity Coffee’라는 브랜드는 그 믿음에 질문을 던졌다.
“왜 커피는 건강을 해치는 걸까?” “커피가 건강식이 될 수는 없을까?”
이 질문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문구가 아니라, 사람들의 관점을 흔드는 말이었다.
"시장을 바꾸려면 사람들의 ‘기준점’을 흔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않다. 변화는 낯설고, 낯섦은 경계심을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려면 먼저 기존 인식의 틀을 흔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사람들이 “커피는 맛으로 고르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세상에서 “커피는 건강 기준으로 고르는 거예요”라고 말하면 어떻게 들릴까? 낯설고 이상하지만, 동시에 흥미롭다. 그리고 그 흥미는 점점 관심이 되고, 관심은 결국 ‘재고(再考)’로 이어진다.
“내가 커피를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이런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는 순간, 기존 시장은 의미가 달라진다.
"설명하지 않으면 아무도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인식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그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education)을 통해서만 만들어진다.
Purity Coffee는 단순한 커피 브랜드가 아니라, 건강과 커피에 대한 정보 플랫폼처럼 행동했다.
커피 속 항산화물질(antioxidants)의 과학적 근거를 알리고 곰팡이나 독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어떤 로스팅 방식이 몸에 좋은지 연구 데이터를 제시했다. 즉, 이 브랜드는 제품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됐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이 브랜드를 '판매자'가 아니라 가이드로 느꼈다.
"소비자에게 '정보'가 아니라 '기준'을 준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광고보다 데이터를 신뢰하고, 이미지보다 근거를 요구한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다면, 제품보다 기준과 근거를 먼저 제시해야 한다.
"왜 우리 제품이 좋은가요?"보다는 "왜 지금까지의 제품 선택 기준이 잘못됐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하다. 이런 식으로 정보와 기준을 제공하면 소비자는 선택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그 주도권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
"브랜드는 정보의 흐름을 주도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브랜드가 단지 제품만 소개한다면, 그것은 파는 입장에서 끝난다. 하지만 브랜드가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인식을 만든다면 그 브랜드는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준점’이 된다.
• 어떤 커피가 몸에 좋은지
• 어떤 방식으로 로스팅해야 독성을 줄일 수 있는지
• 어떤 원두가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지
이 모든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있다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 브랜드를 신뢰하고 따르게 된다.
"인식이 바뀌어야 소비가 바뀐다."
시장이라는 건 사실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시장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시장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사람들의 ‘기준점’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그 기준은 제품의 기능이나 가격이 아니라, ‘왜’ 이 제품이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설명은 반복적으로, 구체적으로, 신뢰감 있게 전달되어야 한다. 그럴 때 사람들은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기준’을 받아들이는 것이 된다.
3. 신뢰는 투명함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진실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보여주는 방식’을 원한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과거와 다르다. 광고 문구 하나만으로 설득되던 시대는 끝났다. 브랜드가 아무리 좋은 말, 감동적인 영상을 보여줘도, ‘진짜 믿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아 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답하는 건 화려한 슬로건이 아니라 투명함(transparency)이다.
"말보다 숫자, 이미지보다 근거"
Purity Coffee는 단순히 “우리는 건강한 커피예요”라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했다. 제3의 기관을 통해 항산화 수치와 독성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공개했다. 로스팅 방식, 원두의 출처, 농약 사용 여부까지 모든 과정을 시각적으로 설명했다
이건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다. 이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선택할 권리와 기준을 넘겨준 것이다.
"우리가 당신을 설득하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줄 테니, 당신이 판단하라"는 태도였다.
"브랜드가 감추려 하면, 소비자는 떠난다."
이제 소비자들은 감추는 브랜드를 본능적으로 의심한다. 광고에는 건강하다고 말하지만, 성분표에는 이상한 화학물이 들어 있다면? 누군가는 꼭 그것을 찾아내서 온라인에 올릴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브랜드는 신뢰를 잃고, 존재 이유마저 의심받게 된다.
이처럼 브랜드가 투명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리스크는 생각보다 크다. 한 번의 실수보다, 숨기려는 자세가 더 큰 문제를 만든다.
"보여주는 신뢰는 누적된다."
반대로 투명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는 자산이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정보까지 공개한다고?”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 투명한 태도가 브랜드의 신뢰로 굳어진다. 사람들은 점점 그 브랜드에 기대고 싶어지고, 비교 불가능한 브랜드 충성도(loyalty)가 생긴다.
신뢰는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기업 철학에서 시작된다 중요한 건, 투명함은 보여주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브랜드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고 운영되는가에 대한 태도라는 것이다.
Purity Coffee는 자신들의 커피가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졌는지를 단지 ‘정보’로가 아니라 ‘가치’로 내세웠다.
• 어떤 원두를 고를 것인가
• 어떤 농장을 파트너로 삼을 것인가
• 어떤 기준으로 로스팅할 것인가
이 모든 결정이 건강이라는 철학 하나로 연결돼 있었다. 그리고 그 철학은, 브랜드의 모든 메시지와 경험 안에서 자연스럽게 투명함으로 번역되었다.
"신뢰는 감정이 아니라 경험이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말’을 믿는 게 아니라,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행동과 자세를 통해 ‘경험’하고 판단한다.
그 경험이 쌓이면, 브랜드는 단지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기준을 제시하는 존재, 즉 시장에서 선도적인 목소리가 된다.
오늘날처럼 수많은 브랜드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차별화 전략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투명한 브랜드는 완벽할 필요가 없다. 때로는 실수도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실수조차 감추지 않는 용기가 신뢰를 만든다는 점이다.
그러니 브랜드를 만든다면, 가장 먼저 묻자. “우리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이 바로 신뢰를 쌓는 시작이다.
4. 최초가 되는 순간, 기준이 된다.
‘처음’은 기억을 장악하고, ‘기준’은 선택을 지배한다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할 때 가장 흔히 부딪히는 벽은 바로 경쟁자와의 차별화다. 하지만 만약 그 시장 자체가 아직 없거나, 그 누구도 해결하지 않은 문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순간, 브랜드는 경쟁을 피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만들며 시장을 새로 설계하는 플레이어가 된다.
"최초의 브랜드는 ‘선택지’가 아니라 ‘기준’이 된다."
Purity Coffee는 단순히 새로운 커피 브랜드가 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이 노린 건 ‘건강을 위한 커피’라는 새로운 기준 자체를 세우는 일이었다.
기존 커피 시장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맛, 향, 원산지, 가격을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건강을 위해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프레임을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Purity Coffee는 말한다. “커피는 건강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단, 그 커피가 진짜로 깨끗하고, 항산화 수치가 높고, 오염물질이 없는 커피라면.” 이 말이 가진 힘은 단순한 제품 설명이 아니라, ‘소비자의 판단 기준’을 바꿨다는 데 있다.
"첫 번째는 무조건 기억에 남는다."
심리학에서 말하듯, 인간의 뇌는 '처음 본 것'을 오래 기억한다. 우리가 스마트폰 하면 ‘아이폰’을 떠올리는 것처럼,
커피를 건강과 연결하는 브랜드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그 브랜드를 ‘원조’로 인식하게 된다.
그 이후 아무리 많은 브랜드가 유사한 콘셉트를 들고 나와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이 콘셉트는 원래 Purity Coffee가 처음 한 거잖아”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브랜드’가 가지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기준을 만드는 브랜드는 시장을 리드한다."
브랜드가 최초가 되는 순간, 시장은 그 브랜드의 기준을 따르게 된다.
예를 들어, Purity Coffee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시장에 제시했다.
• 커피는 항산화 수치가 중요하다
• 곰팡이, 미세독소는 제거되어야 한다
• 로스팅 방식은 건강을 고려해야 한다
• 원두의 출처와 재배 방식은 투명해야 한다
이러한 기준은 단순한 브랜드의 ‘제품 철학’이 아니라, 이후에 등장한 경쟁 브랜드들이 따라야 할 시장 표준(market standard)이 되었다.
"따라 하는 브랜드는 비교되고, 기준이 되는 브랜드는 존중받는다."
모든 업계에는 ‘카피캣(copycat)’ 브랜드가 존재한다. 최초로 성공한 브랜드의 아이디어나 포지셔닝을 보고 유사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들이다. 하지만 소비자는 ‘원조’와 ‘모방’을 구분할 줄 안다.
왜냐하면 기준을 만든 브랜드에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 문제를 처음 발견한 브랜드
• 그 문제를 설명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 브랜드
•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며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
이런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왜 이 시장이 필요한가'를 증명한 브랜드다. 이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최초는 기회가 아니라, 책임이다."
물론 최초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문제를 먼저 이야기해야 하고, 그 이야기가 공감을 얻을 때까지 끈질기게 설명해야 한다.
Purity Coffee 역시 초기에 많은 벽에 부딪혔다.
사람들은 "커피가 건강에 좋다고?"라며 의심했고 "그렇게까지 커피에 신경 쓸 필요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유통망도, 소비자 인식도, 마케팅 언어도 하나하나 새로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브랜드는 시장의 기준이 되었고, 이제는 경쟁자들이 Purity Coffee의 기준을 참고하게 되었다. 그들이 만든 기준이 곧 브랜드 자산(brand equity)이 된 것이다.
"기억되는 브랜드 vs. 비교되는 브랜드"
최초의 브랜드는 기억되고, 그 뒤를 따르는 브랜드는 비교된다.
‘건강을 위한 커피’라는 개념이 이제는 당연하게 들리지만, 그 개념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누군가가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설명하고, 증명해야 했다.
그리고 그 브랜드가 바로 시장 전체의 기준이 된다.
5. 목적 있는 브랜드가 진짜 팬을 만든다
좋은 제품은 고객을 만들고, 선명한 목적은 팬덤을 만든다.
브랜드는 단지 물건을 파는 기업이 아니다. 브랜드가 진짜 힘을 가지는 순간은, 사람들의 삶 속에 ‘의미’로 자리잡을 때다. 그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가 단지 ‘좋아서’가 아니라, “이 브랜드가 말하는 이야기에 내가 동의하기 때문”이 되는 것이다.
이때, 브랜드는 고객(customer)을 넘어 진짜 팬(real fan)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 팬들은 단순히 반복 구매자가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고, 전파하고, 함께 성장시키는 공동체가 된다.
"브랜드의 목적은, 단순한 미션 문장이 아니다."
Purity Coffee는 단지 "건강한 커피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다. 그들의 핵심 목적은 훨씬 더 크고 깊다.
“우리는 커피를 통해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환경을 지지하며,
커피가 단지 습관이 아니라 웰빙(well-being)의 일부가 되도록 한다.”
이러한 목적(purpose)은 단지 광고 슬로건이 아니라, 브랜드의 모든 결정의 중심에 있다.
• 어떤 원두를 선택할지
• 어떤 농장을 파트너로 삼을지
• 어떤 테스트를 거칠지
•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할지
모든 결정이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이것이 우리의 목적과 일치하는가?”
"소비자는 '브랜드의 가치'를 선택한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더 똑똑하고, 더 까다롭다. 제품을 사기 전, 브랜드의 철학을 찾고, 그 회사가 어떤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는지도 본다.
Purity Coffee가 “항산화 수치가 높은 커피”라고 해도, 그걸로 끝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건 이것이다. “이 브랜드는 정말 세상을 더 좋게 만들려는가?”
이때 진심이 느껴지는 브랜드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그들은 단순히 고객이 아니라 브랜드의 이야기를 ‘스스로’ 전달하는 브랜드 전도자(brand ambassador)가 된다.
"목적은 마케팅이 아니다. 전략의 중심이다."
많은 기업이 "우리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고객 중심입니다"라고 말하지만, 그 문장이 실제 행동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건 빈 껍데기(mere marketing copy)에 불과하다.
반면, 브랜드의 목적이 실제 전략과 일치할 때, 그건 말이 아니라 신뢰가 된다.
예를 들어, Purity Coffee는 단지 ‘유기농’이라는 라벨을 붙인 게 아니다.
실제로 농장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재생 농업(regenerative farming)을 촉진하고, 제품 가격을 희생해서라도 건강 기준을 유지한다. 이건 브랜드의 마케팅이 아니라, 정체성(identity)이다.
"진짜 팬은 브랜드를 방어하고 확장시킨다."
목적이 있는 브랜드는 단순히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지지’되는 존재가 된다.
팬들은 브랜드를 사용할 때 단지 기능적 만족을 느끼는 게 아니라, “나는 이 브랜드를 통해 내 가치관을 표현하고 있어”라는 정체성을 느낀다.
그래서 누군가 그 브랜드를 비판하거나 공격할 때, 브랜드 스스로 반박하지 않아도, 팬들이 먼저 나서서 방어한다. 이건 일반적인 고객 충성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힘이다.
"진짜 브랜드 팬덤은 숫자가 아니라 깊이에서 온다."
물론 수백만 명의 고객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브랜드를 움직이는 진짜 동력은 단단하고, 충성도 높은 핵심 팬층(core fanbase)이다.
그들은 브랜드의 초기 제품을 구매하고, 새로운 변화에 열렬히 반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그 브랜드라서’ 계속 지지한다.
이런 팬층은 단순한 트래픽이나 노출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선명하고 일관된 목적(purpose)이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때 그 순간 만들어진다.
"브랜드의 끝은 ‘판매’가 아니라 ‘변화’다."
Purity Coffee의 여정은 단지 커피 시장의 또 다른 진입이 아니었다.
그들은 커피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건강과 커피 사이의 연결 고리를 만들었고, 브랜드의 철학을 통해 팬덤을 형성했다.
이것이 브랜드가 목적을 가질 때 가능한 변화의 힘이다.
그 힘은 광고로 만들 수 없고, 돈으로 살 수 없고, 시간과 일관된 실행만이 만들 수 있다.
당신의 브랜드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선명하고 진심 어린 대답이 있다면, 당신의 브랜드도 분명히
진짜 팬이 생기고, 팬이 브랜드를 더 크게 만든다. 그리고 그 순간, 브랜드는 단지 시장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만들고, 세계를 바꾸는 존재가 된다.
"결론: 창업자라면 시장의 룰을 바꾸는 꿈을 꿔보자."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도 전략이다. 하지만 시장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 그것이 더 어렵지만 훨씬 큰 기회를 만든다.
• 기존 시장이 채우지 못한 문제를 찾아
• 고객의 인식을 바꾸고
• 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 최고의 기준을 만들고
• 명확한 목적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
이 다섯 가지를 실천한다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새로운 카테고리와 새로운 시장을 만든 브랜드로 기억될 수 있다.
남들과 경쟁하는 대신, 경쟁이 없는 시장을 만들 수 있는 브랜드. 그게 진짜 강력한 브랜드다.
Source: ANDREW SALISBURY (Mar 24, 2025), "5 Ways to Create a Whole New Category", Inc. (ChatGPT 활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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