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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프리젠테이션의 중심은 You? You!

스피치 코치인 Diane DiResta는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룰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Give them what they need to know.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이 아니라, 청자가 알 필요가 있는 내용에 집중한다.


사람들은 이런저런 정보들을 줄줄이 나열하면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주된 논점을 흐리기 쉽다. 


둘째, Lead with "You".


프리젠테이션은 발표자에 대한 게 아니다. 


청중이 중심이다. 그래서 청중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 청중이 가지고 있는 통점, 즉 pain points를 다뤄야 한다. 그리고 그 아픈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내가 중심이 아닌 상대가 주어인 "you language"를 쓰는 것도 효과적이다.


셋째, Act and push for action.


커뮤니케이션의 60~80%는 바디 랭귀지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주장하는 바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제스처를 충분히 활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말미에는 청중의 행동을 촉구한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얻게 된 새로운 정보를 기반으로, 이제 청중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넷째, Deliver details in the middle.


처음부터 세세한 내용으로 들어가면 청중들은 프리젠테이션의 맥락도 놓치고 금새 관심을 잃게 된다.


초반에는 청중들을 단숨에 후킹해야 한다. 흥미로운 이야기도 좋고 강렬한 수치를 제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흥미를 유발한 뒤에, 주요한 논지들을 먼저 제시한다. 어떤 포인트들을 다루려 하고, 또 이 포인트들이 왜 중요한지 어필한다.


이런 뒤에, 이런 논지들을 지지하는 세세한 내용들을 덧붙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기억에 남는 펀치라인으로 끝맺는다. 서두에 제시했던 논지들을 다시 한번 언급하되, 약간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앵무새처럼 중언부언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이 프리젠테이션 팁들의 첫 글자를 따서 GLAD라고 한다. 이 방법들은 프리젠테이션이 아니라,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에도 적용될 수 있다. 


핵심을 요약하자면, 간단하게(simple), 설득력 있게(compelling), 그리고 청중이 중심이 된(audience focused) 이다. 


Source: Diane DiResta (Jan 2022), "How You Can Use the 'GLAD' Rule to Overcome the Misery of Meeting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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