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6가지 핵심 역량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장강일의 경영전문블로그입니다.

20201115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6가지 핵심 역량

코로나로 인해 이커머스와 원격 판매가 모든 산업에서 확산되고 있다. 


B2B 고객 중에 코로나가 끝난 뒤에 영업 담당자들과 직접 대면하고 싶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특정 제품의 경우에는 고객이 직접 설치하는 비중이 최근 몇 달 동안 두 배 가량 늘었다고 한다. 판매 후 서비스 시장도 많은 부분 비대면 서비스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와중에도 디지털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컨설팅회사 McKinsey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추구해야 하는 제조업체들이 갖춰야 할 6가지 역량을 제시한다.


첫째, 비즈니스가 이끄는 기술 로드맵.


회사는 다양한 디지털 이니셔티브와 파일럿 프로젝트들을 추진하지만, 결과적으로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디지털 성장 엔진을 구축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디지털 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선, 기존의 로드맵을 재평가해야 한다. 새롭게 변화하는 고객행동을 모니터링하고 공급업체의 움직임과 규제 상황 등을 분석해야 한다. 이렇게 비즈니스 플랜을 우선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경영진을 정비하고 의사결정 권한을 명확히 해야 한다. 


둘째, 인재 육성.


인재 관리도 디지털 전환에 맞게 변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환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확충하고 기존 인력의 스킬을 재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회사는 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스타로 부상할 인력들을 기획한다.


인재 육성 과정도 필요하다. 과거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 아니라, 짧고 간단히 들을 수 모듈 단위로 쪼개진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수요에 따라, 개인의 필요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어자일 실행.


회사는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전례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러한 역동적인 환경에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때 어자일 방식이 요구된다. 신속하게 반복 작업을 수행하면서 개선해 나가는 방식이 주효하며, 이 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에게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우선순위와 집중(focus)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을 높여야 한다.


넷째, 기술과 수단.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시키는 원동력으로써 기술의 역할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경영진은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 시켜야 하며, 필요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데이터와 분석 기술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거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섯째, 데이터 관리.


데이터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데이터 관리의 방향성과 전략이 선행되어야 하며 데이터 아키텍처, 에코시스템, 데이터 거버넌스, 그리고 데이터 가용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전사 어떤 부서든 필요한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해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전사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 활동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그리고 현장의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시의성있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으로 회사의 데이터 관리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다. 


여섯째, 변화 관리.


성공적인 회사는 비즈니스 통합, 변화 관리, 그리고 변화 과정에 대한 성과 측정과 영향도 분석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경영진은 디지털 전환의 각 단계들과 필요한 자원들을 명확히 하고 현장 직원들이 변화 과정에서 그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는 것만큼 변화 관리에도 많은 공을 들이며, 새로운 변화의 가치를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Source: Kat Atluri, Aamer Baig, Rasagya Kabra, Satya Rao (Nov 2020), "The industrial CEO’s plan for the digital recovery", McKinsey Article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