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명이 뭐 대수라고? 인류 역사상,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사람의 일상생활을 바꾼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그런데 지금과 같은 규모(scale)와 속도(speed)에 노출되는 건 처음이다.
지난 산업혁명들은 하나의 핵심 기술(key technology)에 기반해 변화가 발생했다. 지금은 적어도 10개 이상의 파괴적 기술이 동시 다발적으로 대두되며, 그야말로 비즈니스와 산업, 사회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속도도 믿기 힘들 정도이다. 과거에는 수십 년, 수년에 걸쳐 변화가 진행되었는데 지금은 겨우 몇 달 만에 기존 산업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막대한 자원을 가진 거대한 기업만이 변화의 주체도 아니다. 이른바 세상의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누구든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Unlearn to Relearn. 망각이 답이다."
더 많은 파괴적 기술들이 대두되고, 혁신에 대한 제약이 줄어들면서 혁신 활동이 활성화되었다. 반면에 혁신의 수명(longevity)은 그만큼 짧아졌다.
이런 상황에선 새롭게 배우기 위해, 기존의 지식을 의도적으로 버려야 한다. 과거 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았다고, 멈춰선 안된다. 남들과 차별화된 유일한 답을 찾을 때까지 혁신을 끊임없이 지속해야 한다.
"기술(technology) 보다, 문제(problem)가 우선이다."
그럼 새로운 기술만 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당신이 디지털 혁명을 주도할 새로운 파괴적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면, 이런 질문을 지닐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 자체가 혁신은 아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던 기존의 기술로도 수 많은 산업과 사업 모델을 변화시킬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문제(problem)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문제를 해결해왔던 기존 방식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한 접근법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여러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다. 지금은 AI나 IoT 등 과거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급격히 늘어났을 뿐이다.
Source: Marc Alba Otero (Nov 2019), "3 Innovation Strategies for the Age of Digital Disruption", HB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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