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의 핵심 역할은 의사결정이다.
Jeff Bezos는 CEO는 몇 안되는 질 높은 의사결정을 하라고 월급을 받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많이 할 필요도 없고, 하루에 3개 정도면 충분하다. 양이 질을 담보하지 않는다. Bezos는 소수의 질 높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잠도 8시간 정도 충분히 자라고 권한다.
그런데 좀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정하기 전에 미리 정해 놓는다."
사람들은 모두 나름의 편견을 지니며, 의사결정에 영향을 받는다.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면, 프로젝트 결과들을 가능한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고 후속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려 한다.
이런 심리적 편향을 피하기 위해선,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미리 의사결정 기준을 정의해야 한다. 이른바 "어떤 상황이면, 어떻게 하겠다"는 if-then 접근법이다.
의사결정 기준이 미리 정의되지 않으면... 한 쪽으로 기울어진 판단을 합리화하기 위해 매 상황마다 '즉석에서(on the spot)' 판단 기준을 자의적으로 취사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더 나아가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할 것인지 미리 정해놓는 것도 효과적이다.
익명 투표로 할 것인지, 거수를 할 것인지? 과반수로 할 것인지, 2/3의 동의를 구할 것인지? 누가 최종으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질 것인지? 전원 합의(컨센서스)로 결정을 내린다면, 합의의 기준은 무엇인지? 그래야 가장 선임자의 동의를 전원이 합의한 것으로 해석하고, 다른 이들은 단지 구색을 맞추는 들러리 의사결정도 피할 수 있다.
Source: Mike Shipulski (Oct 2019), "Three Rules for Better Decision Making", Innovation Excellence
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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