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3명의 후보자가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최고의 적임자는 누구일까?
-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디지털은 잘 모르는 회사 인사이더
- Amazon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을 이끈 유능한 디지털 전문가
- 디지털 프로젝트 자문을 수행한 스마트한 McKinsey 출신의 컨설턴트
경영진 서베이에 따르면, 대부분 Amazon 출신의 디지털 그루를 선택했다.
"디지털 전문가는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을까?"
Harvard Business Review에 실린 아티클은 디지털이 항상 파괴적인 것이 아님을 지적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언제나 기존 비즈니스를 급진적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아니다는 의미이다.
오히려 급진적인 파괴 보다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가깝다. 이를 위해선 내부 업무와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조직내 단절(silo)을 극복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의 관건은 디지털 기술이 아니라, 조직 변화를 이끄는 리더쉽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앙꼬는 디지털이 아니라, 비즈니스이다."
디지털 그루는 기존의 비즈니스가 처한 제약 사항에 얽매이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때, 적지 않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며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좌초되고 만다.
그런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사례들을 살펴본 결과, 디지털 경험이 부족한 인사이더들이 프로젝트를 이끈 경우 80%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인사이더들은 현장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잘 이해하고 있고, 자신들이 무엇을 모르는 지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디지털 기술처럼 모르는 분야에 적절한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럼, 디지털은 잠시 잊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 누구에게 도전적인 업무를 맡길 것인가?"
이 질문에 머리에 떠오르는 인사이더가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적임자이다.
요컨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비즈니스와 구성원들에 대한 이해가 핵심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
Source: Nathan Furr, Jur Gaarlandt, Andrew Shipilov (Aug 2019). "Don’t Put a Digital Expert in Charge of Your Digital Transformation", HB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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