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그리고(think big), 깊이 빠져들고(dive deep)

Amazon 경영자들은 두 가지를 요구 받는다. 전략 수립 못지 않게, 현장의 운영팀들과 주기적으로 구체적인 이슈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 역량을 균형되게 가지고 있는지 평가받는다.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고, 고위 임원들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언제나 깨어있게 된다.

혁신적인 유통회사에서는 CEO가 프로젝트 팀들의 주간 미팅에 자유롭게 참여하기도 한다. CEO가 참여한 상황에서 팀 구성원들은 프로젝트 수행에 장애가 되는 이슈들을 자유롭게 언급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사업부문간 의사결정이 필요한 이슈들도 CEO가 즉시 풀어주기도 하며, 기존의 업무절차와 관행도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깨뜨릴 수 있게 한다.

오늘날 그 어떤 업종보다 유통업계가 직면한 변동은 그 폭과 깊이가 막대하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파괴와 창조가 불가피하다. 하물며 Amazon과 Alibaba 같은 기업의 경영자들은 지금 이 순간도 더 광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아직 끝까지 도달하지도 않았다.

Source: Nick Harrison, Deborah O'neill (Nov 2017), "3 Changes Retailers Need to Make to Survive", HBR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