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를 다양한 경영관리기법들 중의 하나로 여기기 쉽다.
그런데 모든 경영은 변화를 수반한다. 안정적인 경영을 추구할 때조차 변화 목표를 지닌다. 변동성 감소, 비용 절감, 시간 단축, 이탈율 감소 등.
변화는 특별한 이벤트처럼 발생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경영 일상에 녹아 들어 있다. 변화는 현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의 본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화에 능동적인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선 수개월에 걸쳐 포괄적인 중장기 전략 계획(plan)을 수립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신에 달성하지 못한 중요한 목표(goal)에 주력해야 한다.
각 부서로 하여금 향후 몇 개월 동안 달성할 중점 목표를 수립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와 차이를 만들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식들을 시도하도록 독려한다. 수 개월의 짧은 기간 내에 다양한 실험들이 전개됨으로써 변화와 혁신이 일상화된다.
물론 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목표들도 병행해 추구하지만, 관리의 중점은 구체적인 변화를 실현시키는데 주어진다. 이러한 일련의 성공사례들이 축적되면 더욱 도전적인 목표들을 추구하게 된다. 한마디로 결과 지향적인 단기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실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혁신적인 실험과 연속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경영자의 역할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화와 개선을 이끌고 책임지는 것이다. 변화관리 자체가 경영이며, 모든 경영은 변화관리이기 때문이다.
Source: Robert Schaffer (Oct 2017), "All Management Is Change Management", HB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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