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잘 나가는 리더와 전문가들은 언제든 현란한 말 재주를 구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데 이들이 간과하는 더 중요한 역량이 있다.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에 45%를 듣는데 할애한다. 또한 UCLA 연구에 따르면,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55%는 비언어적인 제스처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얼마나 제대로 듣고,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 걸까?
듣는다는 건 단지 자신이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게 아니다. 상대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상대에 집중하는 것이지, 상대에 대응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게 아니다.
위대한 리더와 잘 나가는 무리들을 구분 짓는 건 경청 능력이다. 제대로 들어야 지금과 다른,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배움과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CEO와 리더들은 자신을 위해 미팅을 한다. 짐짓 듣는 척 하며 잠시 참았다가 자신의 생각을 쏟아낸다.
보통 사람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을 것 같은 Elon Musk도 경청의 힘을 잘 터득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 트위터에 올라온 어린 학생의 조언을 받아들여 테슬라의 마케팅에 반영하기도 했다. Mark Zuckerberg 역시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청을 통해 다른 기업가들과 차별적 경쟁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혹자는 상대가 말할 때 마치 위대한 비밀이 있거나, 또는 내일 당첨될 로또 번호가 담겨 있는 듯 귀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그것도 단 한 번 밖에 들을 기회가 없는 것처럼 말이다.
Source: James Palne (Apr 2017), "The Secret to Finding Your Next Great Business Idea: Listen to People", Inc
20170410
다음 위대한 아이디어는 입이 아니라 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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