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AI이다. AI는 엄청난 데이터 속에서 의미를 찾고,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심지어 미래까지 예측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최근엔 너도나도 CAO(Chief AI Officer)를 임명하려 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AI가 아니다. 기업이 달성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목표이다. AI가 핫 트렌드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진정한 이노베이션은 비즈니스가 처한 실제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에 집중할 때 성취할 수 있다. AI 전문가는 어떤 형태의 문제를 접하든 AI라는 망치로 두드리기 쉽다. 실제 문제가 아니라, AI 도입에 시선이 팔리는 것이다.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선 AI가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AI 도입을 AI 전문가의 손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넘겨야 한다. 그들에게 어떤 상황과 데이터 조건 하에서 어떤 특정한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켜주는 게 AI 도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한마디로, AI는 매직이 아니다.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법사나 팅커벨을 채용할 필요가 없다. AI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현업이 풀고자 하는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이 필요하다.
AI 기술은 강력하며 파급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실제 비즈니스 이슈를 먼저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AI 기술을 구사하는 것이다.
Source: Kristian J. Hammond (March 2017), "Please Don’t Hire a Chief Artificial Intelligence Officer" HB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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