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전쟁으로 여기면 '승리'는 상대방의 '패배'를 뜻하게 된다. 징기스칸은 자신이 승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패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은 대부분 제로섬 게임이다. 그러나 비즈니스는 그렇지 않다. 물론 비즈니스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면 남들보다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이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끔 시장이 커지기 마련이다.
비즈니스에서 경쟁자를 물리치는 데만 몰두하면 고객 입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게 아니라, 가격경쟁 등 시장을 교란하거나 약탈적인 방법에 빠질 수 있다. 이러한 경쟁은 전체 시장을 키우지 못하고, 서로의 마진을 떨어뜨리거나 심지어 시장의 생명력 자체를 훼손시킨다.
비즈니스 전략은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개선할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 전쟁 전략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경쟁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전쟁처럼 크기가 정해진 파이를 놓고 서로 뺐고 뺐기는 게 아니다.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한계란 없기 때문이다.
Source: "Strategy is not about the competition" (Mar 2017), brandingstrategy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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