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맛 본 기업가들은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려 한다. 낯설고 새로운 것을 추측하고 탐험하기 보다는 과거에 성공을 가져왔던 관행을 선호한다.
그들은 미래가 오늘과 같이 작동할거라 굳게 믿고 현상 유지에 힘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렇게 사라져간다.
미래는 짐작하기 힘들고 모호하며 모든 기회에 열려 있다. 새롭게 등장한 기술이나 경쟁자의 한 번의 대담한 도전이 전혀 예기치 못한 결말을 가져올 수 있다.
지금 기업이 처한 상황이 잘 가꿔진 정원과 같다고 여길지 모른다. 그러나 새로운 기회, 또는 위협은 정원 울타리 밖에 놓여 있다. 그리고 그것은 다양한 산업과 시장이 복잡하게 교차되는 길목에서 불쑥 튀어나온다.
기업가는 "여느 때와 같이 성공을 거둘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떨쳐 버려야 한다. 그리고 낯선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쉼 없이 탐지해야 한다. 수시로 변화하는 큰 그림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며, 현재의 효율성에 집착하거나 현재에 너무 최적화한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전통적이지 않은 사고, 새로운 방식의 문제 해결을 통해 현상에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기업가의 목표는 지금 고정되어 있는 지평선을 열심히 쫓는 게 아니다. 지평선이 언제, 어떻게 움직일지 이해하고 또 적시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Source: Piero Formica (Jan 2017), "Why Innovators Should Study the Rise and Fall of the Venetian Empire", HB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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