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잘못된 상황 판단으로 이끌고, 자신만의 사고에 더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인지 편향들이 있다.
첫째,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아이디어와 신념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우호적으로 받아들인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거나, 다른 가능성을 내재한 정보들은 건성으로 듣고 흘려 버린다.
둘째,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 Kruger effect).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과소평가한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기가 뛰어나다는 착각으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셋째, 도박자의 오류(Gambler's fallacy). 특정 기간에 어떤 이벤트가 빈번하게 발생하면, 다음 일정 기간에는 해당 이벤트가 상대적으로 덜 빈번하게 발생할거라 믿는다. Balance 라는 환상이 힘을 발휘할 거라 믿는다.
넷째, 지식의 저주(Curse of knowledge). 다른 이의 행동을 예상할 때, 발생하는 인지적 편견이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지식을 떨쳐버리지 못해 생긴다. 그러나 상대는 나와 같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나와 같은 패턴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릇된 인지 편향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4가지 진실을 이해해야 한다.
첫째, 우리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 내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걸려버리는 정보들의 일부는 실제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것일 수 있다.
둘째, 의미를 찾아내려는 노력은 종종 거짓된 환상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아직 채워지지 않은 사실들을 자신이 가진 가정으로 채워 넣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의미와 이야기를 만들어서는 사실인양 받아들이곤 한다.
셋째, 신속한 결정은 치명적인 결함을 지닐 수 있다. 섣부른 판단과 상황 인식은 때론 불공정하고 자기 상상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사람의 기억은 편견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상황이 진행된 이후에 떠올리게 되는 기억들은 인지 편향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다. 인지적 편향을 유지시키고 객관적인 사고를 방훼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쉽게 빠질 수 있는 인지적 편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그릇된 사고와 편견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Source: Matthew Mayo (Dec 2016), "Four Cognitive Bias Key Points Data Scientists Need to Know", kdnugg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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