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believe what they want to believe. The thing is: Facebook makes that a lot easier.
미국인들의 40%가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
페이스북 상의 뉴스는 Like 클릭과 함께 팩트의 영역에서 벗어나 감정의 영역으로 들어선다. 신문의 프런트 페이지에 실릴 기사 보다는 비중이 낮지만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이슈들이 과도하게 부각된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보고자 하는 것만 편식하듯 보여줌으로써 생각이 고착되게 만든다.
이는 이런 페이스북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정치가들에게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이슈만 강조하고, 지지자들을 감정적으로 동요시키고 결집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광적인 정치관을 지닌 사람들은 다양한 생각과 비판에 노출되지 못하고, 자신과 동조하는 사람들의 게시글과 뉴스 피드 속에서 자신의 편향된 신념에 더 깊이 빠져든다.
페이스북을 통해 수동적으로 뉴스를 보고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페이스북 알고리즘과 광고에 따라 자신의 세계관과 심지어 감정마저 구속당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언론, 다양한 사고를 능동적으로 찾아서 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기계적인 알고리즘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흐리게 만드는 소셜 미디어. 마크 저거버그도 예상치 못한 페이스북 효과가 미국 대선 결과에 일조 했다.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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