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목적(purpose)과 보상(incentives)이다.
목적은 주어진 업무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에 반해 보상은 외적인 유인책을 제공한다. 연봉을 올려주거나 보너스를 제시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외적인 보상에 치중했다면, 최근에는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는데 관심이 높다.
그런데 어느 한 쪽에만 치중한 동기부여는 효과를 반감시키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어떤 상황에서 목적(purpose)이 힘을 발휘하고, 어떤 때 보상(incentives)이 동기를 배가시킬까?
먼저 모든 일을 연속선 상에서 구분해야 한다. 한쪽 끝은 머리를 써야하는 복잡한(complex) 일이다. 다른 끝은 머리를 거의 쓰지 않는 기계적(mechanical) 업무이다.
MIT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단순 반복의 기계적 업무에는 외적인 보상이 생산성을 높인다. 그러나 수학과 같이 복잡한 과제에는 금전적 보상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MIT 이외에서도 유사한 연구들이 숱하게 수행되었다. 공통된 결론은 외적인 보상은 단순한 업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그리고 과업이 복잡해질수록 의미와 같은 내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이 시사점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지능을 써야하는 복잡한 과제를 수행한다면 일을 해야하는 이유(why)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임금 인상이나 인센티브는 기대만큼 큰 효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반면에 단순하고 지루한 업무일 경우에는 돈과 같은 외적인 보상을 제시해야 한다. 열정을 쥐어 짜는 게 아니라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는게 효과적이다.
Source: Stephen Roe (Sep 2016), "The Two Strategies That Skyrocketed My Motivation by 49.08%", pickthebrain.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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