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직감(intuition)이 지적인 능력(intellect)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카드 게임을 활용한 심리 조사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두 덱의 카드로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데 특정 덱의 카드가 승률이 높게 조작되어 있었다. 참가자들은 카드 약 50개째부터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의식하기 시작하고 80개째부터는 그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였다. 그런데 참기자들은 이미 10개째 카드부터 승률이 낮은 덱에서 카드를 뽑게 되면 손에 미세하게 땀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차이를 의식하기 전부터 직감이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다.
자동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있다. 자동차 구매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를 신중하게 분석하고 구매한 사람들은 25%가 구매 결과에 만족했다. 그런데 짧은 시간에 직감적으로 구매한 사람들은 구매 결과에 대해 60%가 만족도를 보였다.
직감과 이성은 상충되지 않는다. 직감은 이성으로 하여금 다음에 어디를 주의 깊게 봐야할 지 시그널을 준다. (Jonas Salk)
Source: Travic Bradberry (July 2016), "Is intuition more powerful than intellect?". World Economic Forum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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