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늘도 무한반복의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어떤 해결책을 적용할 때 이로 인해 더 많은 문제점들이 생겨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가장 손쉬운 답은 그 해결책을 버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안전한 답을 선호한다. 그만큼 무한한 상상력이 반영되지도 않고 혁신적이지도 않다. 대부분 지금 처한 상황에서 점진적인 답을 추구한다.

예컨대 브레인스토밍 회의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하자. 멤버들은 창의력과 열정으로 충만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낸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다른 이차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내 팀의 열띤 분위기는 가라앉는다. 마치 너무 빨리 샴페인을 터뜨렸던 것을 뒤늦게 인식한 듯 말이다. 신선한 해결책을 적용하면 애초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해결책으로 인해 다른 문제에 새롭게 직면해야 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시다!"
짧은 고민의 시간을 거친 후, 멤버들은 한 목소리로 칠판을 깨끗이 지워버린다.

바로 이것이 문제다. 우리는 한 번에 하나의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법은 마치 보드 게임과 같다. 당신은 첫 번째 칸에서 주사위를 던진다. 서너개의 허들을 지나쳐 다섯 번째 칸까지 이른다. 그런데 거기서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한다. 그러나 당신은 첫 번째 칸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다섯 번째 칸에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보드 게임의 원칙을 당신의 삶에도 적용해보라. 첫 번째 해결책으로 두 번째 문제가 발생하면 이제 두 번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력해야 한다. 손쉽게 첫 번째 해결책을 던져버리고 다시 뒷걸음질 칠 수는 없다. 어쩌면 두 번째 문제의 해결책은 첫 번째보다 더 쉽게 찾을 수도 있다. 또는 일단 두 번째 문제에 집중하면 첫 번째 문제를 풀려고 했을때는 상상도 못했을 참신한 답을 구할 수도 있다.

새로운 해결책으로 또 다른 난관이 생길거라 지레 뒷걸음질쳐서는 안된다. 새로운 길로 계속 나아가 길의 막바지에 도달할 때까지 밀어 붙여야 한다. 바로 그 순간까지 이른 다음에야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을 검토하라. 더 일찍이 생각을 접고 무한반복의 삶에 빠져들지 마라.

Source: Yoram Solomon (3 May 2016), "What should you do when your solutions generate more problem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