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주의를 기울이는 곳에 행복이 있다

주의는 '희소 자원'이다. 한 가지에 신경을 쓰면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는 대가(기회비용)를 치러야 한다. 

행복전문가인 폴 돌런 교수는 우리 뇌는 실질적으로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주의를 기울이도록 진화돼 있다고 역설한다. 주의력을 소비할 시간도 한정되어 있다.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렇지 않은 것에 주의를 덜 기울이는 것이다.

그간 행복을 측정하는 척도는 전반적으로 인생이 얼마나 잘 흘러가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그러나 폴 돌런 교수는 하루하루 경험 자체가 의미 있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행복해지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의는 걱정거리부터 길가의 소음과 날씨 등 수많은 것에 노출되며 산만해지기 쉽다. 소득 수준과 집 평수 등 물질적인 조건이 비슷해도 행복한 수준이 다르다. 주의가 어느 곳에 얼마나 머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과 감정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도 주의를 기울이면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Source: 폴 돌런 LSE 교수.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