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를 통해 5가지 중대한 특성들이 도출되었다.
적응력, 문화적 역량(다국적 근무환경에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역량), 360도 사고(상황 전체를 총체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문제의 맥락과 패턴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량), 지적인 호기심, 그리고 공감력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자 대다수의 리더들은 공감력(empathy)을 택했다. 공감력은 상대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상대의 독특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이다. 공감력은 5가지 특성들이 한데 어울려 빛을 발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그런데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한 만큼 공감력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경영진들의 공감 수준은 어떠할까? 한 조사에 따르면 조직 구성원들 중에 공감력이 가장 결여된 집단이 중간 관리자와 최고 경영층이었다.
공감력이 부족한 CEO는 오늘도 커다란 책상 뒤에서 구성원들에게 윽박지른다.
"이 봐, 그건 내가 알 필요 없고. 여기서 정말 중요한 건 우리가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는 게 아냐. 당신이 나를 이해해야 하는 거지. 도대체 내 말이 뭔지 이해했어??"
Source: Ernest Wilson (Sep 2015), "Empathy is still lacking in the leaders who need it most", H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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