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 본 자만이 이긴다. 성공과 승리의 경험은 무엇보다 값진 자산이다. 패배감에 물든
군대, 이기는 싸움을 해보지 않은 군대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 (충무공 이순신)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이겨본 기업만이 이길 수 있다. 강한 조직이란 승리를 반복적으로 재생산하는 문화를 지니고 있다.
백년기업
IBM은 이를 잘 체득하고 있다. IBM은 성공 체험을 전사 차원에서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The Tale of"
시리즈를 통해, IBM의 가치와 목표를 실현시킨 구성원들의 스토리를 삽화와 그림책, 오디오 나레이션, 짧은 영화 등으로 만들어 전세계에
배포한다. 그리고, 회사 전략을 잘 실현한 팀들이 스토리를 만들어 다른 직원들과 공유하는 "Storytell...ing Contest"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략토론(Strategy Dialogue)"이라 하여, 전세계 구성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회사 목표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팀별로 브레인스토밍을 전개한다.
이 모든
노력이 성공 체험을 발굴하고 조직 내부에 확대 재생산하는데 기여한다. 이러 과정을 통해 사업부와 개별 구성원들이 동일한 목표 의식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동료들에게 인정(recognition)을 받음으로써 실행 의지를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게 된다.
성공
체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성공 체험은 가능한 초기에, 그리고 단계별로 가져야
한다.
실행
초기에 가시적 성과를 만들지 못하면, 지속적인 추진 모멘텀을 잃게 된다. 더불어, 실행 단계별로 성공 체험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단계별로 종결감을 느끼고 그간에 쌓인 피로감도 해소할 수 있다. 쉼없는 실행 독려로 발생하는 혁신에 대한 거부감도 방지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정상의 성공 체험은 우리가 어디로 향해 가는지 중간중간에 확인함으로써 최종 목표를 더욱 명확히하고, 단계별 업무에도 몰입도를 높이게
된다.
둘째, 성공 체험을 확대 재생산시켜야
한다.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를 가짐으로써 구성원들을 공명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가질 수 있다. 이는 "공진화(Co-Evolution)"로 이어진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조직내 자발적인 경쟁과 협력이 활성화된다. 삼성에서 진행하는 삼성기술전과 LG의 Skill 올림픽,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 등이 이러한
사례들 중에 하나이다.
우리
조직은 실패에 찌들어 있지는 않는가? 또는, 끊임없는 긴장과 위기감으로 구성원들의 혁신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지는 않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의 기쁨이다.
(글. 장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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